[카타르] 경제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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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카타르의 경제는 고기잡이와 진주 채취가 주를 이뤘다. 1930년대 일본에서 인공진주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되자 카타르 지역의 경제는 큰 위협을 받게 되었다.

 

석유발견은 카타르 경제사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된다. 카타르의 석유는 1940년대 영국에 의해 발견되었다. 카타르의 석유 매장량은 150억 배럴 수준이며,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26조 세제곱미터에 달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세 번째로 많은 양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14%에 달하는 양이다. 카타르의 경제는 다른 GCC 국가와 마찬가지로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카타르의 경제는 현 국왕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가 1995년 궁정 쿠데타로 즉위한 이후 또 한번 전환기를 맞게 된다. 파산 직전의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과감하고 공격적인 수출 전략이 수립되었고 그 결과 천연가스에 대한 경제 의존도는 더욱 심화되었다.

 

현재 카타르에서 석유와 천연가스의 생산은 국민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에서 에너지원의 비율은 60%, 전체 수출의 89%에 달한다. 그 결과 카타르의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율은 GCC국가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카타르 정부는 유한한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비에너지 부분의 경제 산업을 육성하여 경제 기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카타르 정부는 새로운 산업 기반 시설의 설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타르 금융센터, 교육도시, 카타르 과학 및 기술단지, 에너지 도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밖에도 카타르 정부는 지식 문화 산업과 같은 미래 산업의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 및 과학 기술 부문에서는 카타르의 왕족이 경영하는 카타르 재단이 중심이 되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의 대학과 연구소를 유치해 하나의 소도시를 만드는 교육도시 프로젝트가 있다.

 

카타르는 세계에서 가장 세율이 적은 국가들 중에 하나이며, 현 국왕의 거대한 부의 활용, 국민에 대한 관대한 재분배, 교육 및 의료시설의 현대화와 같은 치적으로 카타르 국민들은 높은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다. 또한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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