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경제구조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혼합경제체제의 개발도상국이다. 석유의 생산 및 수출이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1970년부터 실시된 5개년 계획으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1인당 GNP는 여러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농업생산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농업은 GNP의 5%만을 차지한다. 1980년대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농민들을 위해 농촌지역의 경제기반을 개선할 자금을 조성해 여러 가지 품목들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아직도 식품 공급의 약 70%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최대 산유국으로서 석유생산량이 세계에서 3번째로 크며 세계 총 생산량의 약 1/12을 생산한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에 걸쳐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생산 전체를 담당하는 아람코 (Aramco: Arabian American Oil Company)를 점차 인수하여 완전한 소유권을 획득했다. 아람코에서 상당량의 천연 가스가 생산되며 그 밖에 광물들도 개발 중이다.
공업 부문은 석유를 포함해서 GNP의 약 1/4를 차지하며 총 노동력의 약 1/10을 고용한다. 서비스업은 GNP의 약 2/5를 담당하고 있지만 고용 인구는 총 노동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기는 국영 전력회사에서 운영하는 4개의 지방 배전망에 의해 공급되며 전적으로 석유에 의해 발전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화폐국이 통화와 막대한 해외자산을 관리하며, 일반은행의 절반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축을 이후는 과감한 합작투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