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역내정책 이해하기: 세속적인 공화국 창설의 도미노를 막아라(홍미정)/pdf

제목: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내정책 이해하기: 세속적인 공화국 창설의 도미노를 막아라

작성자: 홍미정

날짜: 2015년 5월 14일

 
내용: 2014년 5월 26일, 정보부장(1979–2001)과 주미대사(2005–2007)를 지낸 투르키 알 파이잘 사우디 왕자는 이스라엘군 정보부장(1970–2010)을 지낸 아모스 야들린을 만난 자리에서, “아랍인들은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넜고, 더 이상 이스라엘인들과 싸우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핵무기, 미사일, 잠수함을 갖고 있다. 아랍인들은 미치지 않았다. 아랍인들은 이스라엘과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1952년 이집트 가말 압둘 나세르는 ‘자유 장교단’ 쿠데타를 주도하여 왕정을 붕괴시킨 뒤 ‘이집트공화국’을 창설하고, 역내로 영향력을 급속히 확장하면서, 1958년 2월 시리아와 연합하여 ‘아랍연합 공화국’을 창설하였다. 이 사건은 이집트와 사우디관계의 극적인 전환점이었고, 사우디 역내정책의 목표는 나세르의 세속적인 공화국 창설 돌풍을 저지하는 것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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