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수자원 분야 공동운영위원회 개최 합의.

韓-UAE, 수자원 분야 공동운영위원회 개최 합의

날짜 : 2016-05-31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수자원 분야 공동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술탄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은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경제 공동위원회'를 열고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수자원 분야 공동운영위원회를 열어 지하수, 스마트 물 관리, 해수 담수화 등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하기로 했다.
양국은 저(低)에너지 해수담수화플랜트 공동연구와 플랜트 설치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작년 5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이다. 양국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고속철 사업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실무회의, 교통협력회의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제 지식재산권 등록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UAE 지적재산권법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인력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국 특허청과 UAE 경제부 간 특허전문가 파견계약을 맺고 두 기관 간 과장급을 3년 간 파견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UAE 두바이, 샤르자 등 지방 정부와 의료분야 협력을 확대해 의료진 연수, 교류, 재활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업인들의 UAE 비자 면제기간을 현재 3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기 위해 UAE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셰이크 칼리파 트라우마 재활병원, 푸자이라 종합병원 등 대형 병원사업의 입찰 일정과 할랄식품 인증기준 등에 대한 정보 교환에도 합의했다.

출처 :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