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체포 이후 사우디 시아들은 새로운 불안정성을 두려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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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4월 10일

 

카티프: 알 아와미야는 초라한 집들, 비좁은 거리, 황페한 야자나무 과수원들이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곳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아 무슬림 소수들 사이에서 불안정성의 중심지로 커다란 명성을 얻었다.

 

걸프 해안에 위치한 아와미야와 카티프의 다른 지역에서 영속적인 시위로 지난 2년 동안, 시아 젊은이들이 수니 무슬림이 지배하는 정부로부터 동등한 지위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면서, 시위 중에 17명의 사람들이 사망하였다.

 

2011년 초에, 카티프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였고, 이 시위는 이 지역을 휩쓴 아랍의 봄과 이웃 바레인 시아들과 연대감을 의해서 촉발되었다. 이것은 카티프를 시아 무슬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수니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 영향력 확장을 위한 경쟁으로 끌어들였다.

 

대부분의 사우디인들은 시아파를 이단으로 간주하는 수니 이슬람의 엄격한 와하비 학파를 신봉하고, 일부 사우디인들은 카티프의 시아가 사우디 왕국보다는 이란에 먼저 출성을 할까봐 두려워한다.

 

대조적으로, 시아들은 리야드에 충성을 선언하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지역의 석유부에서 무시당하는 것을 끝내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아와미야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알려졌다. 사우디 미디어는 아와미야 마을과 주변 카티프 지역에서의 ‘폭동’이라고 불렀다. 비교적 평온한 몇 달 이후, 일부 주민들은 더 많은 소요가 경찰의 일제 단속을 초래할까봐 두려워한다.

 

이러한 현상은 16명의 시아들이 이란을 위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고, 사형을 받을 것 같은 아와미야 성직자의 첫 번째 공판 이후에 나타났다.

 

시아 공동체 지도자이며 카티프시의회의 선출된 전임 의장이었던 자파르 알 사얍(Jafar al-Shayeb)은 “정부는 이것을 정치적 문제가 아닌 안보 문제로 다루고 있다. 시아의 요구는 큰 것이 아니다. 이 요구 사항들은 성취될 수 있으며, 그렇게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스파이가 체포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내 37명의 시아 종교 지도자들은 정부가 수니 다수파의 일부 구성원들이 벌인 소규모 시위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하여 종파적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4월 4일에, 수 백 명이 카티프 도시 지역을 행진하였다. 활동가들의 비디오들은 성직자인 니므르 알 니므르(Nimr al-Nimr)의 석방을 요구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2012년 여름에 니므르 알 니므르의 체포는 시위를 유발했고, 이 시위에서 3명이 사망하였다. 이 비디오들은 독자적으로 검증될 수 없다.

 

익명을 요구한 시아 활동가는 “2년 전에, 요구사항들은 단지 수감자 석방이었다. 이제 시위자들은 완전한 평등을 요구한다. 정부가 무력을 사용하면 할수록, 요구 사항들은 더욱 더 커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견해는 카티프 전역에서 공유되지는 않았다. 카티프에서는 관심사를 다루기 위하여 정부와 함께 일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의 타당성과 시위운동의 규모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다.

 

시 위원회에서 샤얍의 보좌였던 나비 이브라힘(Nabih Ibrahim)은 “우리는 종파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인정해야한다. 그러나 이 문제들의 대부분은 개인들로부터 나온 것이지 정부로부터 나온 것은 아니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부정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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