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한류' 시동 건 바라카 원전 국내 첫 공개… UAE 원전 4기 건설 .

최고관리자 0 1768

'원전 한류' 시동 건 바라카 원전 국내 첫 공개… UAE 원전 4기 건설 ...


날짜 : 2016-03-30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서 원자력발전소 4기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한국형 원전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 이 건설 사업은 한국전력이 지휘하고 있다. 지난 23일 국내 언론에 최초 공개되는 바라카 원전(BNPP) 건설현장을 찾았다.아부다비에서 11번 국도로 약 3시간 반 달려 바라카 지역에 도착하면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80m 높이의 원전 1호기다. 이미 외관은 완공된 상태다. 정면에서 원전 건설현장을 봤을 때 가장 오른쪽이 1호기고 가장 왼쪽이 4호기라는 점이 특이하다.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기 때문에 중동에선 오른쪽 건물이 보통 첫 번째 건물이라고 한다.원전 건설현장에는 한전 직원 외에도 필리핀, 인도, 네팔 인력 등 전체 2만291명이 일한다. 17m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 원전 안으로 들어서자 원자로가 먼저 눈에 띄었다. 현재는 해치를 덮어놓은 상태인데, 준공 뒤엔 원자로에 241개 연료 다발을 넣어 전기를 생산한다. 지상에는 돔 모양의 지붕인 ‘돔 라이너 플레이트’가 놓여 있었다. 지상에서 돔을 만들고 1600t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원전 위에 씌운다고 한다.바라카 원전은 현재 전체 공정 중 62.6%가 완료됐다. 1호기부터 순서대로 완공돼 2020년에는 4호기까지 준공된다. 4기의 전력 발전 규모는 5600㎿로 UAE 전체 전력의 25%를 감당하게 된다.


출처 : 국민일보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