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조 규모 UAE 프로젝트 수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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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조 규모 UAE 프로젝트 수주 '유력

 

날짜: 2016111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 경쟁을 벌이던 3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프로젝트를 GS건설이 사실상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UAE의 국영석유회사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TAKREER)가 발주한 25억 달러(3조원) 규모의 POC(Process Offshore Crude, 중질유 처리시설) 수주전에서 GS건설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GS건설은 1월 중순경 LOI(투자의향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경 입찰 공고가 나온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와 조달, 시공을 일괄수주하는 턴키 계약으로 진행되며 공사 완공 시점은 2020년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로 만들어지는 중질유 처리 시설을 통해 타크리어는 머반유(Murban Crude) 원료를 해상유전인 어퍼 자쿰(Upper Zakum)의 해상 원유로 대체할 전망이다. 해상 원유는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으로 옮겨진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는 이번 발주처인 타크리어를 비롯해 16개 자회사를 거느린 석유그룹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와 함께 GS건설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다. 앞서 이 프로젝트는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국내 건설사들의 대결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저유가 여파로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텃밭인 중동시장의 발주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한편 GS건설은 4일만에 주가가 올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장중 9.76%(1850)가 오르며 28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출처: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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