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UAE 원전에 대학생 인턴 27명 파견

산업부, UAE 원전에 대학생 인턴 27명 파견

날짜: 2015년 12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방학 기간 대학생 27명을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에 파견하는 '제2기 ENEC 인턴 프로그램'을 7주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5월 UAE 방문 때 체결한 청년인력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매년 약 30명의 대학생 인턴이 양측의 원전 관련기관에 상호 파견된다. 이번 2기 참가자의 파견기간은 내년 1월3일부터 2월18일까지이며, 아부다비에 있는 ENEC 본사와 한국전력이 건설 중인 바라카 UAE원전 건설 현장에서 원자력 안전, 원전 프로젝트 관리, 품질 관리, 토목·건축·기계·전기 분야별 공정 등에 관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서울 대치동 푸르지오밸리에서 선발 학생과 ENEC,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전력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턴 예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한국전력이 지난 2009년 수주해 건설 중인 UAE원전은 11월말 현재 종합공정률 57.9%를 기록 중이다. 오는 2017년 5월 1호기 준공 이후 매년 한 호기씩 준공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