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포르티코 제거 계획에 대한 논쟁

최고관리자 0 1656

날짜: 2013년 2월 14일

 

17세기 메카 대모스크의 포르티코(현관 주랑)는 메카를 개조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의도와 오래된 건축물들을 보존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논쟁의 중심에 있다.

 

메카 당국자들은 이슬람의 최고 성지를 방문하는 점증하는 순례자들을 위한 더 많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오스만 시대의 포르티코를 제거하고 있다.

사우디 역사가는 메카 도시를 확장하려는 정부의 계획은 ‘문화적인 야만주의’라고 말한다.

런던에 있는 이슬람 유산 연구소장인 이르판 알 알라위(Irfan Al Alawi)는 무슬림 세게가 이러한 계획에 반대하도록 요구했다.
알 알라위는 사우디 당국자들이 다른 방법으로 순례자들을 위한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나는 모스크를 확장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인 장소들을 파괴하지 않고 확장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터키 정부는 오스만 시대의 포르티코의 파괴에 관하여 우려를 표명했다. 터키 문화재와 박물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카바의 돌출 현관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알 알라위는 사우디 정부가 사우디가 메카를 톤치라기 이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인 메카 유산의 가치를 평가하기를 거부하는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메카의 외형이 지난 10년 동안 급변해 왔다.

 

미국에 있는 걸프 문제 연구소(The Institute for [Persian] Gulf Affairs)는 기원전부터 내려오는 메카 건축물 중 거의 95퍼센트가 지난 20년 동안 파괴되었다.

 

알 알라위는 사우디 정부의 행위를 와하비즘에 토대를 둔 사우디 지도자들의 믿음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와합 추종자들은 묘소와 성스런 순례지 등이 유일신교를 부정한다는 사상을 유포한다.
그러한 취지에서, 미덕을 증진시키고 악덕을 저지하기 위하여 사우디 당국은 메카와 그 주변 지역에서 14개의 고대 유적지를 폐쇄시키거나 파괴할 계획을 하고 있다.
매년 수백만 명의 무슬림들이 전 세계로부터 메카로 하지 순례를 하고 있다. 하지는 이슬람의 5대 의무 중의 하나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대규모의 순례 행위다. 성지 순례는 무슬림들의 통합과 알라에 대한 복종의 표현이기도 하다.
 


출처: Press TV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