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매, 사우디 커플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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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년 2월 13일

 

성의 분리가 엄격히 시행되는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통적인 중매쟁이들이 온라인 소셜네트워크 결혼서비스 때문에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200개 이상의 트위터 사이트와 상당한 수의 웹사이트들이 사우디 여성과 남성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다의 한 ‘마담뚜’는 소셜네크워크가 우리 직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사이버 매춘이라 폄하하고 있다. 그녀는 “온라인으로 결혼한는 것은 100% 실패한다”고 언급했다. 전통적인 중매에서 결혼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중매쟁이에 자녀의 사진을 보내고 이를 기반으로 적당한 사람을 묵색한다. 사우디사회에서는 다양한 결혼계약이 있기 때문에 중매쟁이의 일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부부가 따로 살면서 필요에 의해서만 합방하는 미스야르 혼은 커플의 결혼은 가족과 중매쟁이에게만 알려지며 사회에는 철처지 비밀리에 부쳐진다. 미스야르 혼은 이호녀나 과부 또는 일부다처를 하는 사람들사이에 행해지는 비밀결혼이다.

 

전통적인 중매쟁이는 신랑과 신부측으로부터 각각 사우디 2000리얄 (530달러)정도를 수고비로 받는다. 그런데 미스야르 혼의 경우에는 5,000리얄까지 비용이 급상승한다. 사우디 법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으며 발각되었을때 태형이나 투석형에 처해진다. 미혼커플이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시간을 같이 보내면 경찰에 잡혀가기도 한다.

 

온라인상에 남성과 여성이 결혼유무, 봉급, 교육정도, 그리고 자신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와 요구사항을 작성해 올리면 만남이 성사되기도 하지만 신뢰성면에서 전통적인 중매방법으로 만나는 것보다 위험할 수 있다. 


 
출처:thenew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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