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스페셜: 사우디 종교경찰, 꽃집 폐쇄 검토 부정

최고관리자 0 1571

날짜: 2013년 2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도덕촉진과 부정예방 위원회장 (The head of Saudi Arabia’s Commission for the Promotion of Virtue and Prevention of Vice [CPVPV])은 지난 화요일 발렌타인 기간동안 꽃집 폐쇄 계획에 대해 부인했다.

 

Sheikh Abdullatif al-Sheikh는 사우디 일간지 알-자지라에서 “이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코란과 순나, 그리고 사우디 법에 위배되는 것만 거부한다. 우리는 사건을 개별적으로 다룬다. 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다면 관련정부 부처와 연계시키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쉐이크의 말은 위원회가 발렌타인데이에 꽃집을 페쇄할 것이라는 만연된 루머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전에 위원회는 발렌타인데이에 붉은 장미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2008년 위원회는 리야드에 있는 선물의 집 주인에게 가게에서 붉은 색으로 된 모든 상품의 진열을 금지한 바 있다.

 

사우디왕국내 비무슬림은 몰래 이 날을 기념한다. 대부분의 서구인들은 “컴파운드”로 불리는 복합단지에서 종교경찰의 눈을 피해 이 날을 기념한다. 2009년 플로리스트와 장난감 가게에서 장미와 로맨틱한 선물을 상징하는 붉은 색이 진열대에서 사라진 바 있다.

 

사우디에서는 발렌타인만 되면 매년 종교경찰과 사랑을 쫒는 연인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출처: alarbiya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