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사우디는 이념적인 불화에도 불구하고 깊은 유대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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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2-07

2011년 초에, 민주화 운동은 오래된 아랍 독재 정권들에 도전하면서 미국의 대중적인 지지를 얻었을 대, 오바마 행정부는 가장 오래된 권위주의적인 정권 중의 한 곳에 비밀 무인 항공 기지를 열었다. 같은 해 9월, 미국의 무인 항공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기지로부터 이륙해서 예멘으로 향했다. 예멘에서 이 무인 항공기는 미국에서 태어난 알 카에다 관리인 안와르 알 아울라키(Anwar al-Awlaki)를 공격해서 살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과 미국은 석유, 테러리즘, 그리고 이란과의 대립이라는 측면에서, 어색한 상태로 수 십 년 동안 이상하게 끈질기게 포옹하고 있다. 화요일 저녁에 처음으로 공개된 비밀 무인 항공 기지가 그 관계의 주요한 핵심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두 국가를 떼어낼 것 같은 지정학적, 이념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협력 관계가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미국과 사우디 관계는 오일과 함께 시작되었고,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함께 심화되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워싱턴과 리야드는 반 소련 무자헤딘을 후원하는 공동의 대의를 수립하였다. 같은 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항하는 작전을 시작하였다. 테러리즘의 위험한 행위로 11월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중 일부가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를 장악하였다. 미국은 훨씬 나중에 이 싸움에 합류하였다.

그러나 전술에서의 차이(사우디아라비아는 때때로 분명히 극단주의자들을 달래거나 흡수하려고 시도하였다.)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들은 알 카에다와 같은 단체들과 때때로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개인들에게 대항하여 긴밀하게 협력하였다.

 

이 관계는 위기에 빠졌다.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미국은 사담 후세인 군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사우디아라비아로 군대를 파견하였을 때, 이 위기로부터 단기적으로 회복되었다. 스테브 콜(Steve Coll)은 퓨리쳐 상을 받은 그의 책, Ghost Wars에서, “많은 사우디인들에게 이라크 침공과 사우디 왕국을 방어하기 위해서 수 십 만 명의 군대가 파견된 것은 사우디 독립의 신화를 산산조각내고 사우디 정체성에 관한 공개 토론에 불을 붙이는 것이었다.”라고 썼다.

 

사우디 내부의 논쟁은 미군의 출현으로 크게 들끓었다. 한 사우디 셰이크는 사우디에 유포된 수백만 장의 카세트 테이프로 된 설교에서, “미국은 이라크에 대항하는 세계가 아니고, 이슬람에 대항하는 서구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점령하고 있다.”라고 선언하였다.

미국-사우디 협력은 2011년 9월 이후 심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2011년 초 아랍 봉기가 시작된 이후 타격을 받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시민의 자유와 정치적 권리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며,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다.

 

아랍 세계의 시위에 대한 미국의 공개적인 지지와 여전한 권위주의적인 정권에 대한 개혁 압박은 사우디 왕가와는 불화를 일으킨다. 사우디인들이 대중적인 소요를 두려워할 뿐만 아니라 아랍의 봄이 역내에서 사우디의 영향력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출처 :post-gaz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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