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투자청 4조원 투자…인천 검단에 기업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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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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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년 03월 0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투자청이 인천 서구 검단에 글로벌 기업도시 ‘퓨처시티’를 조성할 전망이다. 두바이를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칼리파 알다부스 두바이투자청 부사장 겸 퓨처시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천 검단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식 양해각서(MOU)는 2주 뒤 모하메드 알샤이바니 두바이투자청 시이오가 인천을 답방해 체결할 예정이다.
두바이투자청은 검단새도시 1단계 사업부지(386만㎡)에 36억달러(4조원)를 투자해 글로벌 기업도시를 직접 조성한다. 정보통신기술·미디어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교육기관 등을 결집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 도시’다.
인천시는 검단 퓨처시티가 2003년 두바이에 조성된 글로벌 기업도시인 ‘스마트시티’와 비슷하게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400만㎡ 규모로 두바이투자청이 직접 조성했고, 현재 3천여개의 첨단기업과 미디어기업이 입주해 있다.
검단지구는 2007년 신도시 예정지구로 지정됐지만 국제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도시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출처: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