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UAE 해양공사 2조 1천억 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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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1112

 

현대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드마옵코(ADMA-OPCO)21000억원에 달하는 해상플랫폼 및 해저케이블 공사를 계약했다. 아드마옵코사는 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의 자회사다. 1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김종도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과 아드마옵코의 알 자완(Ali R. Al-Jarwan)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정식 해상플랫폼 4기와 200구간 해저케이블 설치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7월에 관련 발주통보서(LOA·Letter of Award)를 접수한지 약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북서쪽으로 131떨어진 나스르(NASR) 해상 유전지대에 각종 원유생산시설을 제작·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나스르에서 하루 22000 배럴(bbl) 생산되는 원유를 65000 배럴 수준으로 3배 증산하는 공사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나스르 해상 유전지대의 2개 패키지 가운데 1개 패키지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으며 원유분리설비, 가스처리설비, 기초구조물, 거주구, 200km 구간의 전력공급용 해저케이블 설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다른 패키지 1개는 기존 운영 중인 원유시추플랫폼 2개 외에 7개의 플랫폼을 추가로 제작·설치하는 공사로, UAE 현지의 NPCC사가 수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해 구매·제작·운송·설치·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도급계약방식(EPC)로 수행하고, 오는 2019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출처: 머니투데이,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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