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랍에미리트 병원 개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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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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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년 10월 23일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이 아랍에미리트 칼리파병원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월 2일 UAE 국경일에 맞춰 암 및 심장질환 진료를 먼저 시작키로 한 서울대병원은 지난 8월부터 직원 파견을 시작해 현재 의사 20명을 포함해 100여명이 현지에서 개원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간호사 60명, 보건직 및 행정직 각 30명에 50여명이 더 파견돼 150여명이 12월 개원 준비까지 투입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은 칼리파 병원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아랍에미리트 현지 노동법을 적용받게 된다. 임금은 1.5배~2배 가량 인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여기에는 교육비, 거주비용까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400여명의 전체 병원 인력 중 나머지는 현지 및 세계 각국 인력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칼리파 병원의 완전 개원은 내년 4월 이뤄질 전망으로, 대지면적 20만㎡(연면적 7만2000㎡)에 지상 5층, 지하 1층, 248병상의 비영리 3차 전문병원 형태다.
현지 의료진이나 병원 운영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대병원의 인력 파견은 상당한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처: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