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직자들이 죄수들에 대한 공정한 재판요구
날짜 : 2013년 1월 14일
100명 이상의 사우디 성직자들이 보수적인 왕국에서 안보를 근거로 체포된 죄수들에 대한 공정한 공판을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하였고, 여성 죄수들을 적절하게 대우할 것을 요구하였다.
사우디 왕국은 이슬람 무장단체에 대항하는 작전에서 수 천 명의 주민들을 체포하였다.
이 청원은 1월 초에 투옥된 친척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던 11명의 여성들을 구금됨으로써 촉발되었다.
보수적인 수니 무슬림 성직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강력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성직자들은 사회 개혁으로부터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을 무력화시키려는 통치가문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이 청원에 서명한 100여명의 성직자들은 까심 출신들이다. 까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지역 중의 하나이며, 수니이슬람의 완강한 분파인 와하비의 요람이다.
이 청원을 잘 아는 활동가들은 서명한 사람들이 이념적인 배경이 다양하며, 이슬람주의자와 자유주의자들을 포함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청원은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구금의 문제는 공동체의 문제다. 예상보다 석방되는 수가 적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시위와 연좌 농성에 참가하는 수가 증가하고 폭이 넓어지고 있으며, 주장이 강력해지고 있다.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2012년 9월 내무 장관인 왕자 아흐마드는 구금자들에 대한 앞으로의 시위에 대하여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든 시위는 불법이다. 정부는 죄수들을 학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청원은 이슬람이 여성을 학대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부장한다. 까심과 같은 매우 보수적인 지역에서 여성 구금은 특히 민감한 문제다.
이슬람 무장대원들에 대한 일제 단속은 2003-2005년에 사우디정부와 서구를 표적으로 한 알카에다의 공격에 대한 대답이었다. 이 무장 단체는 왕국내에서 괴멸되었으나 예멘으로 도피했고, 이것에서 사우디 통치 가문을 무너뜨리기로 맹세한 알카에다의 새로운 지부를 세웠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