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관광 산업 증진 위해 향후 5년간 항공 산업에 61억 달러 투자
오만, 관광 산업 증진 위해 향후 5년간 항공 산업에 61억 달러 투자
날짜: 2013년 12월 29일
현재 오만이 진행하고 있는 소하르(Sohar), 라스 알 핫드(Ras al Hadd), 두큼(Duqm), 아담(Adam) 등 4개 신공항 건설과 무스카트(Muscat)와 살랄라(Salalah) 공항 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써 교통 인프라가 빠른 속도로 확충되고 있다.
공항 인프라 조성으로 인해 오만은 향후 항공 산업과 항공 운송 부문 성장에 큰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만 정부는 향후 5년간 항공 산업 발전 계획에 6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92%는 무스카트와 살랄라 국제공항 터미널 개발 및 확장 공사에, 그리고 나머지 8%는 소하르, 라스 알 핫드, 두큼, 아담 등 4개 지방 신공항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계 여행 및 관광위원회(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에 따르면, 오만의 관광 산업 규모는 GDP의 7%에 해당하는 53억 달러이다. 향후 관광산업은 매년 5.5%씩 성장하여 2023년 무렵 97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오만은 항공 관련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해왔다.
무스카트 국제공항의 경우 2014년 말 확장 공사 완료 예정이다. 현재 무스카트 국제공항은 연간 약 80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고 있으며 그 수가 매년 16%씩 증가 중이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수용 능력이 1,200만 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필요시 지속적인 확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살랄라 공항 이용객 수는 2003년 20만 명에서 2013년 70만 명으로 크게 증가한 상태이다.
출처: Oman Daily Ob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