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위기에도 불구하고 GCC 통합을 주문

쿠웨이트, 위기에도 불구하고 GCC 통합을 주문
 
날짜: 2017년 10월 25일

쿠웨이트의 세이크 사바흐 알 아흐마드 알 사바흐(Shekh Sabah Al Ahmad Al Sabah) 국왕은 걸프 위기가 바램과 달리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음을 우려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는 걸프 지역의 긴장 고조가 일으키는 위험성을 온전히 인지하고 있어야만 한다. 이는 걸프 국가와 국민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지역 및 국제적 갈등과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사바흐 국왕은 동 사태와 관련된 쿠웨이트의 행동 양식의 지향점을 갈등을 빚고 있는 양 진영을 화해시키는 것이며 걸프 지역의 균열과 붕괴를 막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그는 걸프와 아랍 세계의 역사와 다음 세대의 논쟁을 격화시키는 그 누구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용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쿠웨이트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두드러진 긴장 완화 조짐은 전혀 발현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결정된 바와 같이 12월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연례 GCC 정상회의 날짜가 다가오면서 쿠웨이트는 새로운 중재 노력을 모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의는 아랍의 동맹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추가적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서 6개월까지 연기될 수도 있다. 사바흐 국왕은 연설에서 GCC의 붕괴는 마지막 아랍 세계의 연대적 본거지마저 해체됨을 의미한다고 말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리석은 언어적 긴장 고조(absurd escalation of words)를 피해야 함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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