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UAE 원전 금융 지원 계획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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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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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08월 11일
수출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를 위해 추진해온 100억달러 규모 UAE 원전 금융 지원 계획안이 아부다비 정부 측 반대로 무산됐다. 8월 11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와 ENEC(UAE 원자력공사)는 수은이 마련한 금융지원안을 거부하고 아부다비 정부와 현지 은행들이 주도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은과 한국전력은 새로운 금융지원안을 제안 중이지만 한국 측 참여 비율은 20~30%대에 불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인 참여 규모는 9월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은 이 사업에 10년간 100억 달러를 지원하고 18년 동안 대출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2년 이상 협상을 벌였다. 아부다비 정부가 지원안을 거부한 것은 수은이 제시한 금융지원안이 매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