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쿠웨이트와 국비환자 송출 및 의사연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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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쿠웨이트와 국비환자 송출 및 의사연수 체결

 날짜 : 2016-05-14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쿠웨이트 보건부와 국비환자송출 양해각서 및 의사 연수 시행합의서를 체결했다. 진흥원은 지난 9일 양국 총리 배석 하에 진행된 양국 간 협정 서명식에서 보건의료분야 2개 양해각서 및 합의서에 서명하며 쿠웨이트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향후 5년간 쿠웨이트 의사 대상으로 펠로우쉽 과정의 유료 연수프로그램과 향후 3년간 국비송출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서명식은 지난 8~11일 방한한 쿠웨이트 Sheik Jaber Mubarak 총리 대표단의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양국 총리 간 회담 후 진행됐다. 방한 기간 중 대표단은 대통령 예방 및 한국 기업 CEO 간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지는 한편, Al-Sahlawi 보건부 차관은 양국 차관 면담 및 한국 의료기관(보바스기념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쿠웨이트 보건부와의 협약 체결은 지난 2015년 3월 중동순방 시 체결한 한-쿠웨이트 간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조치의 결과로, 기존 UAE와 사우디에 국한되어 있던 보건의료협력 대상국을 확대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쿠웨이트 보건부는 매년 250~500명을 영국, 미국, 프랑스, 체코, 태국 등으로 보내고 있으며 정부환자 송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에도 국비환자를 송출하게 된다. 또한 쿠웨이트에서는 연간 160여명의 의사가 배출돼 매년 미국으로 30~40명, 15~20명의 의사가 프랑스 등 유럽으로 연수를 가고 있으며, 한국에는 특히 신경외과, 심장학과 등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아부다비보건청 및 UAE군과 국비환자송출 계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송출환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사우디 보건부와는 의사 연수 및 치과 의사 연수 합의서를 체결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5월 기준 현재 사우디 의사 35명, 치과의사 14명이 국내 연수 중이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협약 체결과 연계해 빠른 시일 내에 송출의료기관 및 연수기관 선정을 위한 쿠웨이트 보건부의 방한 실사 및 의료기관 간 계약 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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