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유명 아동 잡지의 동성애 조장 컨텐츠 논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동용 잡지 마지드(Majid) 5월 호에 수록된 삽화가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UAE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광범위한 불평을 야기했다. UAE 네티즌들은 해당 잡지의 5월 호에 수록된 삽화에 등장한 인물 중 하나가 동성애 상징색을 보인다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했으며, 유관 당국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서는 무지개의 색은 7가지이며, 동성애 상징색은 6가지라는 점을 들어 마지드紙의 결백을 주장하는 일부 네티즌 의견도 있었으나, 자말 알-수와이디 에미리트 전략연구센터(Emirates Center for Strategic Studies and Research) 이사회 부의장은 언론 규제 사무소가 아부다비 미디어 컴퍼니(Abu Dhabi Media Company)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시중에서 마지드紙 5월호를 전면 회수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지드紙는 7세에서 14세 사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유명한 아동용 아랍어 잡지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2009년, 아부다비 정부가 설립한 아부다비 미디어 컴퍼니는 아랍권 전역의 어린이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지드紙 온라인 웹사이트를 개시한 바 있다.

기사 날짜: 2022년 6월 27일

출처: https://www.aljazeera.net/news/politics/2022/6/27/في-اليوم-العالمي-لمساندة-ضحاياه-حمل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