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이란-사우디아라비아 외교 관계 재개 중재를 주도

사이드 카팁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사우디아라비아 양자 회담에 관한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요점을 무스타파 알-카디미 이라크 총리가 이란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사우디아라비아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변인은 알-카디미 총리가 전달한 서신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상에서 일보전진으로 간주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가 역내는 물론 이슬람 세계에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카디미 총리는 지난 토요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회동하고 양국 관계와 공동 협력 분야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 한 이라크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담에서는 다수의 사안이 다루어졌는데, 그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협상을 진전시키는 방법이 주된 사안이었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외교 관계가 전면 재개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기사 날짜: 2022627

출처https://www.aljazeera.net/news/politics/2022/6/27/الخارجية-الإيرانية-الكاظمي-نق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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