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합의는 '심각한 문제', 민주당, 바이든에 재검토 촉구

이란 핵 합의에 곧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민주당 하원의원 그룹은 이란 핵 합의를 되살리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민주당 의원 중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명단은 최소 20명으로 늘어났고 몇몇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었다뉴저지의 조시 곳하이머(Josh Gottheimer)와 버지니아의 일레인 루리아(Elaine Luria)가 이끄는 이 단체는 미국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지 못할 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Luria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협상이 타결되지는 않았지만, 이 회담이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골치 아픈 전환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이에 대해 침묵할 수 없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의원들은 미국에 대한 더 나은 거래를 원하는 것부터 합의를 전면 반대하는 것까지 다양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주요 우려 중 하나는 미국이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대한 외국 테러 조직 지정(FTO) 해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IRGC는 약 125,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란 군대의 엘리트 지부이며 전 트럼프 행정부에서 FTO로 지정되었다.

 

조시 곳하이머(Josh Gottheimer) 의원은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함께 핵으로 무장한 이란의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이란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테러 활동을 펼친다"면서 IRGC 지정을 언급하며 "우리는 가장 강력한 외교 도구 중 하나를 냉혈 살인마와 테러리스트 사업에 사용하는 값싼 협상 칩으로 취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공화당은 협정의 복귀에 반대하는 가장 목소리가 높은 의회 의원이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점점 더 많은 저명한 민주당 당원들도 이 협정에 반대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정 탈퇴에 반대했지만 지난달 미국이 '노스탤지어'를 위해 협정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협상 진행에 대해 반대를 표명했다. 합의에 대한 의회의 반대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합의 이행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리치 토레스(Ritchie Torres) 연임 하원의원은 미국 이스라엘 공보실(AIPAC)과의 대화에서 "하원과 상원 모두 다수결"이 표결에 부쳐지면 합의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거래는 하원에서 269162, 상원에서 5642로 부결되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로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란과 미국은 지난해 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핵협정 부활을 위한 8차 협상에 들어갔다. 지난 몇 달 동안 양측은 거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지만 몇 가지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회담은 현재 중단된 상태이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대표가 2015년 핵 합의를 되살리기 위한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비엔나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단계는 워싱턴에 달려 있다.

 

기사 날짜: 202246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news/iran-nuclear-deal-house-democrats-raise-concerns-negotiation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