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사우디 내 여러 지역에 대한 다중 공격
사우디 국영 언론은 예멘 후티 반군이 23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내 얀부의 LNG 공장, 카미스 무샤히트의 석유 시설, 알-샤끼끄의 담수화 시설 및 발전소 등을 겨냥해서 무인기와 미사일로 공격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 공격에 의한 사상자는 없었지만 민간 차량과 주택 일부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하였다. 후티 반군의 대변인 야흐야 사리으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을 대신하여 사우디아라비아 내 깊숙한 곳까지 대규모로 광범위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바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공격은 21일 아람코의 2021년 실적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발생하여,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어지러운 국제 석유 시장에 혼란을 더하고 있다.
기사 날짜: 2022년 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