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11년만에 아랍국가 UAE 방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아랍 국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를 만났다고 시리아 대통령이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결국 알아사드를 몰아내지 못한 시리아 봉기가 시작된 지 11주년 만에 이루어졌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는 아사드와 알 막툼의 회담에서 “두 나라 간의 전반적인 관계와 특히 경제, 투자, 상업 차원에서 양자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전망을 다루었다”고 보도했다. UAE 통신인 WAM은 두 정상이 시리아의 영토 보존과 시리아에서 외국군 철수와 같은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아랍 세계의 일부 국가들이 한때 널리 외면받았던 시리아의 대통령과 재회할 의향이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로 간주한다. 요르단과 레바논을 비롯한 여러 아랍 국가들이 아사드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있으며,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기사 날짜: 2022년 3월 18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2/3/18/syrias-assad-visits-uae-in-first-trip-to-arab-state-since-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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