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방된 블로거 라이프 바다위에 대해 10년 여행 금지

저명한 인권 운동가 라이프 바다위(38)는 2012년에 체포됐고 ‘이슬람 모독’ 혐의로 기소되어 10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내무부 관리는 바다위가 금요일 석방되었지만, 징역 10년과 같은  기간의 여행 금지 처분이 내렸으며, 사면이 나오지 않는 이상 10년 동안은 사우디를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2014년 말 바다위는 징역 10년과 20주 동안 매주 50대를 채찍질하는 형을 선고받았고, 젯다 광장에서 첫 번째 채찍질 형이 시행됐으나 유엔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말한 후 채찍질은 당하지 않았다. 바다위의 여동생 사마르 바다위는 2018년 7월 사우디의 이익을 해치는 혐의로 12명 이상의 다른 활동가와 함께 체포됐고 작년에 석방되었다. 캐나다의 퀘벡주는 바다위를 인도주의적 이유로 잠재적 이민자 명단에 우선순위를 올려 바다위가 캐나다에서 대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기사 날짜: 2022년 3월 12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2/3/12/saudi-arabia-10-year-travel-ban-for-freed-blogger-raif-bada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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