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터키와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

UAE, 터키 양국은 2월 14일(월) 자유무역협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두 지역 라이벌 간의 관계가 재개된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UAE를 방문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방문하며 협상 개시를 위한 공동 선언을 밝혔다. 양국은 리비아, 이집트,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10년간 정치적 대리 충돌해왔으나 지난 1년간 관계를 복원해오기 시작했다. 

터키의 한 고위관리는 "자유무역협정으로 알려진 포괄적 경제파트너십 협정을 위한 협상의 시작은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며 "협상이 성공하며 양국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UAE는 지난해 성장과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포스트 COVID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과 인도, 영국, 터키 등 7개국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앙카라 내부관계자들은 카타르조차도 여러 부문에서 국방 및 경제 투자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오랫동안 실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터키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유럽외교위원회 싱크탱크의 걸프 전문가인 신지아 비앙코(Cinzia Bianco)는 UAE가 터키의 약점이 큰 거래를 허용한 시점에 터키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으며 자유 무역 협정이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앙카라에 본사를 둔 중동 연구 센터의 이스마일 누만 텔치(Ismail Numan Telci) 부소장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Mohamed bin Zayed Al Nahyan)의 지난 11월 앙카라 방문 후 아부다비가 자국의 통화 위기 속에서 향후 터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관계를 정상화했다면서 양국의 사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다른 GCC 국가에 터키와 유사한 협정을 체결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날짜: 2022년 2월 14일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news/turkey-uae-free-trade-deal-talks-laun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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