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람들 당황시키는 장난 비디오 촬영해 배포한 17명 구속

이란에서는 최근 몇 주간 테헤란에서 행인들의 얼굴에 음식물을 던지거나 페인트 총을 발사하는 등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들이 SNS를 통해 퍼져 나가 수천 건씩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이란 국영 신문을 통해 테헤란 경찰 서장은 19일 이러한 영상의 제작이 사람들의 정서와 안전, 평온을 해치는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17명을 구속했다. 영상은 단순히 익살스런 장면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겁에 질리거나 분노하는 장면들도 포함되어 있다. 보수적인 이란 당국은 서구의 영향력이 강한 SNS를 '소프트 전쟁'의 일부로 보고 통제하고 있으며, 비이슬람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장면은 단속 대상이다. 사회 미풍양속에 반하는 동영상을 올린 수감자들은 일반적으로 막대한 벌금을 내고 보석으로 석방된다.



기사 날짜: 2022년 1월 26일

출처: https://www.timesofisrael.com/iran-arrests-17-people-over-panic-spreading-prank-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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