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웨이트에 마지막 전쟁 배상금 지급

이라크가 전 독재자 사담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30년이 지나서야 쿠웨이트에 마지막 전쟁 배상금을 지불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1990년 8월 2일, 후세인은 "이라크의 19번째 지방"이라고 말하며 쿠웨이트를 침공했지만, 7개월 후 미국 주도 연합군에 의해 물러나게 됐다. 중앙은행은 화요일(21일)에 4,400만 달러에 달하는 배상금의 최종분을 지불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총리의 경제보좌관인 모제르 살레는 총 524억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했다고 말하며, 이는 수년 동안 이라크에 공급할 전력망을 건설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고 말했다. 석유자원이 풍부한데도 이라크의 전력 인프라는 수년간의 태만과 연속적인 전쟁으로 고통을 겪으며 정기적으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살레는 이전에 배상을 위해 할당된 예산의 일부가 이제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사 날짜: 2021년 12월 24일

출처: https://www.arabnews.com/node/1992056/middle-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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