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예멘전쟁 비판에 사우디, UAE, 레바논 대사에 항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레바논 대사를 소환해 리야드가 이끄는 군사 연합의 예멘전쟁을 비판한 조지 코르다히(George Kordahi) 정보장관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코르다히는 한 인터뷰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가정, 마을, 장례식, 결혼식이 폭격을 당했다"면서 외부 공격에 후티가 방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예멘에서의 7년 전쟁을 "쓸모없는" 이라고 부르며 "끝날 때"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코르다히의 "공격적" 발언에 항의하는 서한을 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발언은 "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후티 민병대에 분명히 편향되어 있다"며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코르다히의 발언을 비난하고 레바논 대사에게도 전화를 걸어 코르다히의 "불명예스럽고 편향된" 발언은 "연합의 회원국들에 불쾌감을 주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기사 날짜: 2021년 10월 27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10/27/saudi-arabia-uae-summon-lebanon-envoys-over-yemen-war-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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