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샤힌, 걸프지역 강타

열대성 사이클론 샤힌이 오만과 이란을 포함한 걸프지역 해안선을 강타하였다. 10월 3일 일요일 오만과 이란에서는 최소 9명이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 열대성 저기압은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여 최대 시속 120~150km[75~93mph]를 기록하였다. 오만 국가 기상청은 수도 무스카트의 항공편을 중단하고, 해안 지대에 대피령을 내렸다. 알자지라의 기상전문가 Jeff Harrington은 수도를 비롯한 도시지역은 물에 잠겼으며, 가장 위험한 사막과 산악지대는 더 큰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란 역시 남동부 시스탄-발루체스탄주 차바하르 항구에서 6명이 사망했다. Hossein Modarres-Khiabani 주지사는 이란의 공식 IRNA 통신에 전기 시설과 도로를 포함한 기반 시설이 손상되었음을 밝혔다. 치명적인 폭풍은 걸프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7월에 북부 오만은 폭우, 우박, 강한 바람을 맞았으며, 2018년 5월에는 사이클론 메쿠누가 오만 남부와 예멘 소코트라 섬을 강타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기사 날짜: 2021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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