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미르 UN연설, 탈레반과 협력 촉구

카타르 아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자국의 약속을 강조하면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계속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아미르는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UNGA)에서 연설하면서 “이 중요한 단계에서 인도적 지원과 정치적 차이를 분리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아프가니스탄 국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레반과 대화를 계속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탈레반에 대한 배척은 양극화와 반응으로 이어지지만, 대화는 결실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미국 주도의 NATO군을 철수하고 이후 아프간 내 평화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탈레반과 미국 간의 회담을 주최한 카타르는 아프가니스탄의 핵심 중재국이 되었다.

그는 “도하가 우리 지역에서 국제적 다자간 행동의 중심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타르는 가까운 시일 내에 도하에서 유엔 총회를 개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자지라의 외교 특파원 제임스 베이스는 미군 공군기지와 탈레반의 정치 사무소가 있는 카타르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기사 날짜: 2021년 9월 21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9/21/unga-qatar-emir-urges-world-engage-with-tali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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