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새로운 수단을 통해 가자에 자금 지원을 재개할 계획
걸프 국가의 구호 대사 무함마드 알 이마디는 9월 6일 월요일 하마스 지도자들과의 접견 이후 5월부터 중단된 가자지구의 공무원과 빈민층을 대상으로 한 자금 지원을 수일 내에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유엔이 참여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통해 지원이 전달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수정안은 2014년 이스라엘의 가자의 해안 공세 이후 카타르가 승인했던 가자지구 재건 및 기반 시설 프로젝트를, 지난 5월의 이스라엘-하마스 포격전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불 방식을 수정하라는 요구에 따라 마련되었다. 5월에 중단되기 이전까지 카타르는 매월 약 3,000만 달러를 들여 지금껏 총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가자 지구의 가정과 공무원들에게 지원했으며, 5월의 참사 이후에는 5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알 이마디는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유엔이 참여하는 신규 지불 방식에 동의했음을 밝혔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연락을 담당 부서인 국방부인 COGAT은 카타르의 이번 발표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다.
기사 날짜: 2021년 9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