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법원, 테러 연루 혐의로 팔레스타인·요르단인 수십 명에 징역형 선고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은 8월 8일 일요일, 69명의 팔레스타인인과 요르단인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2018년 3월에 체포되어 지금까지 구금되어왔으며, 휴먼라이츠워치의 2020년 보고서에 의하면 한 "테러리스트" 단체와의 연계 혐의를 받고 있다. 피고들은 40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 사우디 당국은 이와 관련된 논평을 내지 않았다.


사우디 법원은 일부에게 무죄를 선고하였지만, 다수에게 징역형을 내리고, 가장 논란이 된 하마스의 사우디 지부 대표인 무함마드 알-쿠다이리에게 징역 15년을, 아들 하니에게는 3년 형을 선고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 선고에 충격을 받았으며, 형량이 부당하고, 이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위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단체인 이슬람 지하드 운동 역시 이 판결을 규탄했다.


기사 날짜: 8월 10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8/10/more-than-200-arrested-in-latest-saudi-anti-corruption-pu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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