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스라엘산 스파이웨어로 FT 편집자 휴대폰 해킹

영국 가디언 지는 UAE가 이스라엘 스파이웨어를 사용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신문 편집자의 휴대전화를 해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번 해킹 피해자인 레바논 출신의 룰라 칼라프는 이스라엘 정보업체인 NSO 그룹의 정부 고객이 감시 대상으로 요청한 전 세계 180명 이상의 언론인 중 한 명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디언은 조사 결과, 과거 NSO 스파이웨어를 배포한 UAE가 이코노미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의 언론인 해킹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활동가와 변호사 등 추가적인 10,000개의 전화번호에 대해 멀웨어(malware)를 배포했을 수도 있다고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NSO 스파이웨어는 2018년 10월 리야드의 이스탄불 영사관에서 살해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hashoggi)와 관련 있다.


UAE는 칼라프가 2018년 FT 부편집장으로 있을 때 그를 잠재적 해킹 대상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번호는 NSO에 감시를 요청한 휴대전화 번호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다.


기사 날짜: 2021년 7월 18일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news/uae-may-have-hacked-financial-times-editor-israel-spyware-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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