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합의 도출의 난항
테헤란과 워싱턴 간 이란 핵합의 과정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양측은 협상 진전이 결여된 현 상황을 상대방 탓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일요일 밤 바이든 정부는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친 이란 무장조직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 미국 정부 인사들은 이번 공습이 미국인을 공격한 행위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말했다. 6차례의 비엔나 협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란이 농축 우라늄 농도를 원상 복귀시키는 대가로 미국이 제재 해제에 합의한다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테헤란은 트럼프가 부과한 모든 제제를 워싱턴이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바이든 정부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강경파에브라힘 라이시의 이란 대통령 당선은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기사 날짜: 2021년 6월 29일
출처: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2021/06/29/us-iran-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