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중재로 예멘 내 평화회담 희망 증대

예멘 평화 협상에 이웃국 오만 대표단의 중재 노력이 희망으로 떠올랐다.


오만 대표단을 이끄는 수석 협상가인 무함마드 압둘살람( Mohammed Abdulsalam)과 협상단은 6월 10일 예멘 사나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후티 지도자인 압둘 말리크 알 후티(Abdulmalik al-Houthi)와 정치의회의 마흐디 알 마샤트(Mahdi al-Mashat)를 포함한 지도급 인사들을 만나 대화를 진행 중이다.


회담에서 그들은 인도주의 문제 및 기타 관련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나의 후티 소식통은 "후티 반군은 오만을 신뢰하며, 무스카트가 평화 노력에 적극적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티 반군은 "오만의 노력은 다른 편이 아닌 예멘인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6년간 이어져 오는 예멘 전쟁 동안, 오만은 국경을 개방하여 예멘인들에게 생명줄을 제공했다. 오만은 이후 수천 명의 예멘 난민을 받아들이고 부상자들의 치료를 도왔다. UN특사 마튼 그리피스는 오만이 예멘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오만은 사우디 등 다른 이웃국과 달리 사우디 주도 연합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예멘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기사 날짜: 2021년 6월 10일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news/yemen-war-houthis-government-oman-mediation-sparks-optim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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