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UN총회 투표권 잃을 수도 있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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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서한을 통해 이란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유엔의 운영 예산에 대한 회비를 체납하고 있기 때문에 총회에서 의결권을 잃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무총장은 볼칸 보즈키르 유엔 총회 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두 나라 외에도 아프리카의 세 개 나라 즉, 코모로, 상투메 프린시페, 소말리아 역시 회비가 연체되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총회는 그들이 9월에 끝나는 현재 회의에서 여전히 투표 할 수 있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라고 말했다.
UN 헌장은 특별한 사유 없이 직전 2개 연도 분담금의 총액 이상을 체납할 경우 총회에서 투표권 행사를 제한하고 있다. 사무총장의 서한에 따르면 의결권을 회복하기 위해 이란은 최소 16,251,298달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은 최소 29,395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지난 1월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석유 수출 대금은 70억 달러(약 7조7천억 원)의 일부를 가지고 이 회비를 대납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였다.
기사 날짜: 2021년 6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