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일자리 요구 시위 발생

오만 여러 도시에서 일자리를 요구하는 시위가 3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오만 북부 도시 소하르 외에도 루스타크, 니즈와, 수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술탄 까부스의 영면 이후 작년에 왕좌를 이은 술탄 하이쌈 빈 타리그 알 사이드(Haitham bin Tariq Al Said)는 저유가 시기에 공공 재정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했다.


걸프 지역 중 비교적 소규모 에너지 생산국인 오만 경제는 유가 변동과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이번 시위는 재정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세제 개혁 중 하나로 부가가치세가 지난달 도입된 데 따른 연쇄 작용으로 분석된다. 


오만 정부는 2020년 4월 국영기업의 직원을 오만 국적자로 교체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오만 재무부는 2021년 7월까지 공공 부문 기업들에 직원을 오만인으로 대체할 계획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현재, 오만 인구의 40%는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시위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발사하고 시위대를 체포하였다.


기사 날짜: 2021년 5월 25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5/25/protest-in-oman-over-poor-economy-jobs-continue-for-thir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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