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에너지 회사, 이스라엘 타마르 가스전 22% 지분 획득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회사 무바달라 석유(Mubadala Petroleum)는 데렉 드릴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라엘의 타마르 가스전에 대한 22%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이는 작년 아랍에미리트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 이후 최대의 거래로 간주된다. 10개국에서 석유 가스의 시추, 생산을 수행하는 무바달라 석유는 UAE 무바달라 국부펀드를 통해 운영되는 아부다비 국영 회사이다. 양측은 5월 말까지 협정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타마르 가스전의 다른 주요 주주로는 미국 회사인 세브론(25%), 이스라엘 회사 이스람코(28.75%), 타마르 석유(16.75%) 등이 있다. 타마르 가스전은 레비아탄 가스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스라엘 가스전으로 하이파에서 서쪽으로 90km 지점 수심 5천 미터에 있다. 2013년 생산을 시작해 오늘날 대부분 내수용으로 사용되고 소량이 이집트와 요르단으로 수출된다. 최근 1월 측량에 의하면 타마르 가스전에는 약 3천억 제곱미터의 가스 지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 날짜: 2021년 4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