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일본의 날 기념행사 개최

4월 21일 아랍-일본의 날 개막을 맞아 양측은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 대신을 비롯한 아랍과 일본의 여러 명사들의 연설을 포함한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이집트 대사인 Symantec Kamal가 주재한 가운데, 모로코 대사이자 아랍 대사 협의회 의장인 Rachad Bouhlal의 축사로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대사이자 아랍 외교단의 단장 Waleed Siam 역시 팔레스타인 문제를 지원해온 일본에 대한 감사의 연설을 했다.

스가 총리는 일본이 아랍국가들과의 오랜 우호 관계를 매우 중시여기며, 자신도 20여 년 전 국회의원 신분으로 이집트, 팔레스타인, 시리아, 요르단 등을 순방했을 때 받은 환대를 잘 기억하고 있다는 인사를 했다. 또한 그는 양자 간 관계 강화에 힘써온 모든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한편, 중동이 지닌 에너지와 지정학적 가치와 역내 평화와 안정이 지닌 국제적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그는 코로나 19의 세계적 영향과, 그에 대한 일본의 지원 및 준비 상황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백신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이것이 역내 안정과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했음을 확언하였다. 또한, 일본이 COVAX에 재정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아랍 국가에 백신을 제공하는 과정에 기여한 바를 설명한 후, 라마단을 축복하는 인사와 심심한 사의를 표명하였다.

재석한 주요 인사들 가운데에는 코이케 도쿄 도지사도 있었다. 그녀는 주요 현안을 영어로 전달하기 전, 아랍어로 청중들을 맞이하며, 이 난관과 그를 돌파할 인간관계 및 우정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고노 타로 규제 개혁 장관은 전 세계에 퍼져 나가는‘백신 민족주의’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양자 간의 단결을 강조하고 협력을 주문했다.

기사 날짜: 2021년 4월 21일

출처: https://www.arabnews.jp/en/japan/article_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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