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100억그루 나무심기, 재생에너지 생산계획 발표

사우디아라비아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100억 그루의 나무를 심기 계획을 수립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SPA 통신사가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우디와 중동의 그린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왕국, 지역 및 세계는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훨씬 더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동 지역에 400억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해 지역 이웃국가들과 협력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수십억 그루의 나무가 사우디 왕국에 심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 총 50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재조림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막화를 막기 위해 북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만리장성 심기 프로젝트의 두 배에 달한다.


이 발표는 재생 가능한 수원이 제한된 사막 기후에서 그러한 야심찬 식목 프로젝트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세부 사항을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


MBS는 세계 1위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자원에서 에너지의 50%를 생산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세계적인 석유 생산국으로서 기후 위기에 맞서 싸우는 우리의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석유 및 가스 시대에 에너지 시장 안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처럼 다가오는 녹색 시대를 주도할 것”이며, "우리는 이들 국가와 협력하여 탄소 배출량을 60% 이상 줄이는 데 기여할 지식을 전달하고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공동 노력으로 전 세계 배출량의 10% 이상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날짜: 2021년 3월 28일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news/saudi-arabia-billion-trees-climate-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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