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국과 25년 협력협정 체결
이란과 중국은 3월 28일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확장에 따라 25년간의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의 협상은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작년에 이란에서 제안된 합의의 내용이 비밀에 부쳐져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합의 내용에 대한 세부사항은 거의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에너지와 인프라를 포함한 이란의 가장 중요한 부문에 대한 광범위한 중국 투자를 포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협정은 이란이 강대국과 체결한 최초의 장기 계약이다.
협정체결식은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체결되었다.
로하니의 고문인 히샤메딘 아슈나(Hesameddin Ashena)는 이번 협정은 '성공적인 외교'의 한 사례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인 사이드 카티브자데(Saeed Khatibzadeh)는 무역, 경제, 운송 협력을 위한 '로드맵'이자 '양국의 민간부문 협력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란은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독립적으로 결정하며 한 번의 전화 통화로 입장을 바꾸는 일부 국가와 다르다."라고 언급했다.
기사 날짜: 2021년 3 월 27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