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외교장관, 미국의 제재는 시리아가 아랍 연맹으로 복귀하는 것에 방해된다고 발언

3월 9일 화요일 아랍에미리트 외교부 장관 셰이크 압둘라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러시아 외교부 장관과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시리아에 가하고 있는 경제 제재 조치가 시리아의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내 분쟁 조정 노력을 저해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시리아와의 공동 행동을 촉구하면서 미국의 경제제재가 현 시리아 문제를 더 어렵게 함으로, 이를 미국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또한 22개 아랍 연맹 회원국들이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를 정상화하는 것에 역할을 하자고 촉구하였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다음 주에 10주년을 맞이하는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역학관계가 전환 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랍에미리트는 개전 초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고 대사관을 폐쇄하는 등, 다른 아랍권과 함께 아사드 정부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실행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군이 대부분의 영토를 수복하자 폐쇄했던 대사관을 2018년에 재개관했다.


러시아 외상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문제에 관한 자세한 언급 대신, 러시아가 시리아와 리비아와 예멘에서의 정치적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발언했다.


2019년 발효된 시저 시리아 민간인 보호법(Caesar Syria Civilian Protection Act)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사드 정권이 저지른 잔학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우기 위해 아사드 대통령과 그 측근 및 일부 고위 관료들과 군, 중앙은행 등을 상대로 하는 제재이다.


기사 날짜: 2021년 3월 9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3/9/us-sanctions-challenge-syrias-return-to-arab-fold-says-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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