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반(反)마두로 정부, 마두로 정부가 현금 확보 위해 말리ㆍUAE에 황금 보냈다고 주장


수요일 베네수엘라의 反마두로 정부는 미국의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마두로 정권이 2020년 러시아 소유의 항공기를 통해 황금을 말리로 발송한 다음 이를 아랍에미리트로 보내 유로와 미국 달러와 교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의 반대편에 서 있는 후안 과이도 임시 대통령 측 해외 수석 특사인 훌리오 보르헤스는 베네수엘라의 황금이 말리에서 정제된 후 아랍에미리트로 재판매 되었고, 이를 통해 마두로 정권은 최소 10억 유로에 해당하는 자금을 얻었다고 언론에 알렸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재선 과정에서 선거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이에 국영석유회사와 황금 수출에 제재를 걸었지만, 대통령은 정부 수익으로 황금 판매를 늘리고 있다. 말리의 광업부 장관 알렉시스 뎀벨레는 말리와 아랍에미리트 사이의 밀매를 인지했으나 구체적 수행안은 몰랐다고 주장하며, 베네수엘라 황금 밀매가 사실로 밝혀지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외교부는 이에 관한 논평을 거절했다.


세계 최대의 황금 거래 허브 가운데 한 곳인 아랍에미리트는 과거 금괴 거래의 불투명성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보다 과감한 방법을 동원해 금융 범죄에 맞설 것이라 천명했다.


기사 날짜: 2021년 3월 4일


출처: http://reuters.com/article/venezuela-politics-gold/update-3-mali-emirates-facilitated-venezuelan-gold-trade-in-2020-opposition-says-idUSL2N2L12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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