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후티 테러명단 철회 후 사우디 공격에 가담한 두 명의 지도자 제재 조치

미국은 지난 2월 28일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실시한 국경 간 공격을 비난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미국은 이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후티는 '안사룰라(Ansarallah)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예멘의 갈등을 악화시키는 안사룰라의 악의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우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분명히 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복잡한' 국경 간 공격에 사용하기 위해 이란으로부터 무기를 조달했다는 주장을 인용하면서 예멘의 두 반군 지도자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번 제재 대상은 후티 공군 사령관인 아흐마드 알 함지(Ahmad al-Hamzi)와 예멘 해안 방위군 사령관인 만수르 알 사디(Mansur al-Saadi)로 '공격을 조율하는 책임이 있는 자들'로 지명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예멘 전쟁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역할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지적한 내용과 후티 반군에 대한 '테러리스트 지정'을 박탈한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와 대조를 이룬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 하다.


기사 날짜: 2021년 3월 2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3/2/us-sanctions-two-houthi-leaders-for-attacking-saudi-ara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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