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매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롭 말리 이란특사 임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헤란과 협력하여 워싱턴의 의지를 알릴 이란 특사로 롭 마리를 임명했다.

롭 말리는 2015년 JCPOA를 주도한 미국의 수석협상가였으며, 그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외교부 내 보수파와 외교정책 매파들의 반대에 부딪혀왔다.

그렇지만 미국이란위원회(the National Iranian American Council) 선임연구분석가인 시나 투시는 바이든이 미국 외교에 활력을 불어넣을 의향이 있다는 긍정신호로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롭 말리 후보지명을 철회하지 않음으로서 외교적 공격에 맞서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한편 대표적 매파이자 보수주의자인 톰 코튼 상원의원은 롭 말 리가 이란정부에 동정심을 갖고 이스라엘에 대한 적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이 협정을 완전히 준수할 경우 핵협정을 유지하고 테헤란과 더 장기적이고 강력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 날짜: 2021년 1월 29일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news/biden-appoints-rob-malley-iran-envoy-despite-backlash-ha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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