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사우디 아라비아, 30 년 만에 국경 통과 재개

이라크와 사우디 아라비아는 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무역통상을 위해 30년간 폐쇄되었던 아라르 국경을 재개방했다. 이라크 당국은 국경 통과 성명에서 아라르 국경 횡단 재개를 확인했다.
이라크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내륙항인 아라르는 지난 몇 년간 순례자 수송 전용으로 지정되었기에, 물류와 여객의 이동은 금지되었다.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는 2019 년 7월 양국 간 무역 재개를 위한 아라르 국경의 관세 규정에 합의했다. 이로서 사우디아라비아는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25년간 단절된 후 2015년 12월 이라크와의 외교 관계를 재개했다.
수십 년간 지속된 양국의 긴장 관계는 아딜 알-주베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이 2017년 2월 25일 바그다드를 방문한 이후로 개선되었다. 이는 1990년 이후 사우디의 고위 관리가 이라크 수도를 처음 방문한 것으로 향후 상호 방문을위한 첫걸음이었다. 관측통들은 이라크가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 사이의 역내패권경쟁 전장의 한 지점으로 보고 있다.

기사 날짜: 2020년 11월 19일

출처: www.middleeastmonitor.com/20201119-iraq-saudi-arabia-reopen-border-crossing-after-30-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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