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F1 개최, 스포츠세탁 우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관광객 유치와 관광지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에 F1 그랑프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대하여 인권운동가들이 스포츠를 통해 인권문제에 대한 부정적인식을 세탁(sportswashing)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F1을 개최한다면 홍해에 인접한 제다의 코르니치가 그 장소가 될 것이며, 2021년으로 확정된 개최가 시행되면 바레인과 아부다비에 이어 중동에서 세번째로 F1을 유치하는 국가가 된다.


지난 달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사우디 정부가 인권의 위반자로서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국제적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데 반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슈끄지 살해, 2018년 알 하슬룰(Al Hathloul)을 비롯한 12명의 여성운동가의 구금 외에 고문, 등 심각한 인권침해 및 예멘의 민간인에 대한 전쟁 범죄등의 인도주의적 비판에 직면해 있다.


 

기사 날짜: 2020년 11월 5일


출처: www.aljazeera.com/sports/2020/11/5/saudi-to-host-f1-race-for-first-time-amid-human-rights-conc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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