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CIA 국장, 트럼프의 대 사우디아라비아 행보 비판

전 CIA 국장인 존 브래넌은 수단-이스라엘 정상화 합의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MBS를 백악관에 초청하고 싶다고 한 발언과 관련하여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인사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사우디 통치자가 관여되어 있다는 주장을 감안할 때 그의 백악관 방문요청은 터무니 없다고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10월 23일) 오벌 사무실(Oval office)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 정상화 협정을 제안하기 위해 살만 국왕과 무함마드 왕세자를 백악관에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개적으로 이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합의를 하기를 열망해 왔다.


브레넌은 사우디 통치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그들이 할 수 있는 매우 명백한 일들이 있음에도, 트럼프는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은 그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관계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날짜: 2020년 10월 26일


출처:  www.middleeasteye.net/news/former-cia-head-slams-trump-suggesting-mbs-white-house-inv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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